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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용건축전 존경하는 생전 선생님의 마지막 전시회는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숭고하기도 했다. 기적의 도서관으로 대중에게 알려지셨지만 건축을 공부하는 우리에겐 꿋꿋히 자기의 뜻하는 바를 지켜나가시며, 부단히도 노력하시고 새로운 생각과 비젼들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분이다. 스케치 사진들을 찍으며 끝임없이 고민하시고 힘든 작업의 흔적들이 여지없이 보여질 때 모든 선들이 아름답게만 보인다. 나도 더욱 노력해야지 부끄럽기만 하다. 2011. 4. 16.
땅콩집 http://cafe.naver.com/duplexhome 요즘 땅콩집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것 같아 `두 남자의 집 짓기' 책을 사서 읽어 보았다. 정말 신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발상은 우리의 바라던 부분들을 잘 해소해 준 새로운 주거형태가 시작된 것 같아 흐뭇하기만 하다. 또한 평소 내집은 목조로 지어야지 하며 맘속 바라던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경험들을 들어준 것은 더더욱 고맙기만 하다. 그리고 건축설계의 중요함을 강조해 준 부분은 정말 감동- 조금이나마 삭막한 아파트 위주의 한국 사회에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 같다. 2011. 4. 16.
오산초등학교 체육복합시설 위치: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규모: 약900평, 지상2층 공동설계 오산초등학교내에 체육시설이지만 오산시의 부족한 주민편의시설을 고려하여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넣어 지역의 체육문화시설의 역활을 감당하는 건물이다. 체육관, 유치원,도서관,노인복지시설의 공간을 각각의 기능과 목적에 맞게 구성하며 또한 모두 조화롭게 융화시켰다. 외관이나 재료들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세련되게 매치하였다. 2011. 4. 15.
운중동 점포주택 외부전경 위치: 경기 성남 서판교 운중동 규모: 약120평,지상3층 신도시의 택지개발지구내의 부지로 1층은 상가, 2~3층은 주택으로 총3가구가 들어가는 일반적인 점포주택의 의뢰이다. 대지는 앞으로 개천과 공원부지가 있어 전망감이 좋고 햇볕도 잘드는 조용한 위치이다. 우선은 건물의 전체매스감에서 대비를 극명히 해서 접근성을 주고 창호 및 마감줄눈등으로 시각적 질서와 역동성을 강조했다. 사업성이 최대관건인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며 평면과 매스감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했고 나름 신도시의 난립한 조잡한 점포주택을 벗어나려 애쓴 프로젝트이다. 201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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