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리시민교회

외부전경

내부전경

위치: 경기 광주 신현리
규모: 약 300평, 지상4층

처음 대지를 방문했을때는 입지가 좋아서 교회위치로 적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뒤에는 산이 감싸고 앞은 남쪽으로 태양을 듬뿍 받는 땅으로 빛이 많이 들어오는 위치였으며 약간 경사지라 교회를 바라보며 진입하는 과정도 좋았다. 우선은 빛을 많이 건물로 안고 싶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성경말씀을 시작으로 기도로 설계에 임했고 최대 300석 규모의 작은 교회라 300평 정도에 많은 필요실들을 구성하여 알차게 넣어야 하는 과제를 풀며 다행히 목사님과 건축위원회분들께서는 저의 설명과 모형을 보시고 마음에 들어 하셨다.예배실은 불투명유리로 낮에는 예배실로 빛이 들어오고 밤에는 불빛이 밖으로 나가 더욱 말씀이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며 건물자체가 교회의 역동적인 사역의 모습들을 보이게 하고 싶었다. 지붕은 하늘로 띄워있어 하늘과 연계하며 벽은 면으로 바닥으로 이어져 땅으로 연계를 하였으며 재료에서도 무거움보다는 가볍고 활기찬 모습과 외관으로 생동감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시골의 일상적인 교회가 아니라 역동적이며 미래지향적이고 많은 성도들로 활기찬 모습을 기대한다. 돌이켜 아쉬운 부분은 많지만 자연에너지이용 및 공사비부족으로 인한 외부공간의 구성을 하지 못한 부분들은 더욱 마음이 아쉽다.